여행후기
이번 성지순례를 마치며 | |||
이름 | 이*현 | 이메일 | mkpar*****@n*.com |
---|
12일 동안의 튀르키예 이스라엘 요르단 성지순례를 마치며 하나님께 그리고 성지투어에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후기를 써본다
그리스도인이 된 후에 다양한 것들을 체험할 수 있었던 것은 특별하신 하나님의 은혜이다. 그 체험을 통해서 지식에 머물던 것들이 지혜로 표현되고, 또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내게는 무엇보다 은혜이었다.
하지만 신앙의 체험 중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성지 순례이었다. 그래서 이번 성지 순례는 내 신앙의 퍼즐이 맞추어지는 기분이었다.
하나님께서 선민을 통해 인간을 향한 마음과 뜻을 전한 이스라엘을 성경을 통해 읽고 배웠지만 직접 걸어볼 기회가 없었다는 것은 늘 아쉬움이었다 특별히 이집트에서 출애굽하여 광야를 걷는 동안 모세와 이스라엘 관계,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들을 어떻게 인도하였는지 성경을 통해 어렴풋이 알았지만, 직접 볼수 있을 기회가 있으려나 아쉬워하며 살았다
또 예수님께서 직접 이 땅에 오셔서 걸으셨던 이스라엘 땅을 언제나 밟아보려나 생각하며 살아왔다. 예수님께서 다니시면서 이적을 행하시고, 가르치시며, 복음을 전하셨던 이스라엘이 너무 궁금했다.성경을 통해 그 상황과 지형을 그려보려고 했지만, 나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늘 상상에 머물러있을 뿐이었다.
사도바울이 복음을 전했던 초대 교회의 터전을 보고 싶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 번에 이곳들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은 너무 좋은 기회가 되었다. 마음의 소원이 간절해서 그런지 지루할 시간도, 피곤할 시간도 없었다. 다만 더 오래 머물지 못하고 떠나야 하는 미련이 반복되는 것을 아쉬워했을 뿐이다.
이번 짧은 기간이 내 신앙에 주는 영향은 어느 때보다 크다 나는 성지 순례에 집중하고자 통신 수단을 차단하고 기도하며 다녔다 그만큼 성지 순례가 내게는 중요했기 때문이라 졸지 않고 차창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실질적인 순례 기간 10일간에 비행기를 7회나 탔으니 그 일정이 얼마나 빡빡했는지 알 수 있다. 이번 순례 기간이 헛되지 않도록 돌아가서 정리하는 것도 순례라는 생각으로 마쳐야겠다고 다짐했었다.